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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닝의 하루/퇴사 일기

[퇴사 일기] 2017년 10월 05일 시작, 퇴사일기

퇴사일기

 

2017년 10월 05일 흐림

 

제목 : 시작, 퇴사일기


 

퇴사일기를 시작하기전에 간단히 내 소개를 해볼까 한다.

 

 

 나는 대한민국의 흔남 34살의 노총각이다. 24개월 육군 만기 전역자다.

키는 현재 대한민국 표즌 174cm에 2cm 모자라는 172cm 마른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있다.

성격은 소쿨하다. 소심하면서도 쿨하다. 꼼꼼하다. 그리고 타인과 회사일에는 엄격하고 친절하게 임한다.

그러나 나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다. 퇴사후에 개조를 좀 해볼까 한다. 개조를 위한 계획은 아래에 있다.

 결혼은 타이밍이라는 말 공감한다. 때를 놓치니 점점 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딱히 내세울만한 직장도 아니여서 선도 힘이 들구나.

친구들간에 소개는 이미 끊긴지 오래고, 유일하게 친누나가 간간히 소개팅을 해주신다.

에퓨터 확률은 25% 정도이다. 연애결혼도 힘든 나이다. 사내 연애는 꿈인데 직장도 기술직이라 여자가 없다.

 결혼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확실하게 최근들어 결혼은 꼭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종족번식은 동물의 본능이다. 그러나 꼭 종족번식을 하지 않더라도, 늦은 나이라도 결혼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외로운 동물이다.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하는 것에 한계가 있으리라.

이 세상에 가족외에 혈연으로 이루워지지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내 편이 있다는게 얼마나 위안이 될까?

그리고 심심하지 않으리..... 알게 모르게 공허함이 찾아온다;;;

지금 육아에 찌들어 힘들다고 앓는 소리 하는 친구들이 진정안 winer 인지 깨달은지는 오래다.

소개를 한다고 했는데 신세 한탄을 한거 같다. 차차 더 얘기 하고...

 

자유로운 영혼인지라 퇴사를 결심할 수 있는 조건은 된다. 유일한 위안인가? 아니 위안이 되는건가? 씁쓸하도다.

아무튼 블로그에 퇴사일기를 적는건 퇴사 후 의지박약으로 나약해질 나를 안다.

증거를 남기기면 의지를 다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매일 적는게 쉽지 않지만 매일 적으면 성공한다고 한다.

하루 일과 24시간을 적게 되면 반드시 이룬다는 영상을 유투브에서 봤다.

물론 매일 적는게 목표지만 쉽지만은 않겠지만, 퇴사 후 나는 독해져야 한다. 세상은 만만한 곳이 아니니깐...

 

퇴사일기는 내가 하고 싶은걸 이루는 흔적 과정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거창할 수도 있고, 빡빡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거 부터 이루면 크게 되리라.

 애플 최고 경영자 팀쿡은 젊을때 25년 계획을 세운적이 있다고 한다.

처음 2년동안은 잘 되었지만, 다음 부터는 잘 되지 않고 미래를 예측하는게 쉽지 않았다고 한다.

작은거 부터 차근차근 이루고 나면 더 큰 기회가 오리라.

계획은 아래와 같다.

 

1. 기상 - 아침 6시

2. 운동 - 팔굽혀펴기 하루 150개 (아침,점심,저녁 - 50개씩)

              : 유투브보니깐 100개씩 하던데, 난 그래는 모하겠드라.

              몸변화 흔적 남기기

3. 미니멀리스트

    - 물건사기전에 꼭 나한테 필요한가? 묻기

    - 퇴사기간동안 옷 안사입기

4. 음식

    - 과식하지 않기

    - 과자,빵류,인스턴트 내 돈내고 사먹지 않기

    - 금주(주사가...ㅠ.ㅠ)

5. 블로그 운영하기

    - 퇴사일기 적기

    - 탈모닝

6. 영어낭독훈련 하기 - 어바웃타임, 프렌즈

7. 1일 독서 10페이지 이상 일기 - 독서감상문 쓰기

8. 공뭔공부하루 8시간이상하기

 

일단 나의 계획은 이러하다. 습관이 되는게 가장 1순위 목표이다.

권투를 빌어주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