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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닝의 하루/퇴사 일기

[퇴사일기]2017년 10월 15일 건강

퇴사일기

 

2017년 10월 15일 흐림

 

제목 : 건강챙기기


 

무거운 눈꺼플이 떠졌다. 아침 7시 30분이 넘었다. 매번 회사갈 때는 6시에 자동으로 눈이 떠졌는데, 적응해가는 건가?

어제 저주파 안마기를 팔에 하다가 잠이 들었다. 퇴사를 하기전에 구매한 저주자 안마기다. 퇴사를 하고 공부를 하려면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샀다. 저주파 안마기에 대해서는 따로 해야겠다.

 저주파 안마기를 산 이유는 오른팔 팔꿉치부근 근육이 아파서이다. 아무래도 직업병인듯 하다. 무겁지는 않지만 작은 무게라도 가벼운 것을 자주 반복해서 드는데 사용해서 인거 같다. 올 초에 가벼운 교통사고가 났었다. 신호 받고 정차하고 있었는데, 차가 와서 들이받은것이다. 그 영향으로 손목과 허리에 충격이 있었다. 정형외과에 가서 손목과 허리에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그 때 저주파 안마기를 써서 해주는 것이였다. 3주가량 간거 같다. 3주동안 이게 효과는 있는건지 의심이 들었다. 근데 통원치료가 끝나고 나서도 별로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고 생각햇는데 한 두달이 지나고 나서 아프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래서 물리치료를 받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모든 자기몸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

 공부는 체력전이라고 누구나 말하지 않던가.

아침에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팔굽혀 펴기 50개, 스쿼트 50개를 했다. 그리고 블로그 포스팅을 가볍게 끝냈다.

 어머니와 아침 식사 후에 우리동네 도서관에 북클럽에 참여했다. 공부하는 동안 지인들과의 소통을 끊을 예정이지만, 그러면 너무 삭막할 꺼 같아서 한달에 한번 모이는 동네 도서관 독서모임을 신청해서 참여했다. 동네라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아서 그런지 나 포함 3명만 모였다. 토론 책은 편의점인간이였다. 사실 어제 시내에 책을 사려 갔는데, 사고 싶지 않아서 사지 않고, 회사 동료가 추천해준 황농문교수님의 몰입이라는 책만을 사왔다. 그 닷 끌리지 않아서 사지는 않았는데... 토론을 하다보니 읽지 않은게 후회될 정도로 재미 있는듯했다. 그 작가가 18년동안 편의점에서 일을 했다는데, 그의 경험과 노하우가 녹여 있는 듯 했다. 역시 모든게 글이 될 수 있다. 나도 글을 써보리라는 생각을 했다.

 모임을 끝내고 집에와서 잠 한 숨 푸욱 자고, 점심을 패스하고 독서실로 향했다.

독서실에서 내가 먼저 한건 책 읽기다. 공부근육을 키우고 집중력을 하기 위해서는 워밍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정한건은 공부하기 전 책 읽기다. 집중력이 높은 상태에서 공부로 돌입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 집중이 안될 때는 책을 읽으려고 생각중이다. 황농문 교수님의 몰입을 읽었다.

 내용은 그릿이 생각났다. 자기계발류의 책이 왜 비슷하다는지 알 듯했다. 그릿을 나는 요약하자면 두마디다. "끝까지 한다." 몰입은 여기에 자기가 하려고 하는 "단한가지를 끝까지 한다"이다. 말 그대로 한가지에 몰입해서 박살낼 때 까지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몰입을 위해서는 잠은 충분히 자고 30분이상의 운동을 하라고 말한다. 운동하면 숙면을 취한다라고...

기대가 커서인지 생각했던 만큼의 책은 아니였지만, 확실하게 얻은 것은 있다.

 내일부터는 12시쯤에는 잠을 꼭자고 6시에 기상해서 부모님과 식사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팔굽혀펴기와 스쿼트를 한다.

그리고 영어공부를 할것이다. 어떤식으로 영어공부를 할지는 조만간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오늘 일기는 구구절절 적은거 같은데 내일부터는 하나의 주제로 적도록 해야겠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