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탈모닝의 하루/퇴사 일기

[퇴사일기]2017년 10월 17일 3일차 잠과의 사투

퇴사일기

 

2017년 10월 17일 맑음

 

제목 : 잠과의 사투


 퇴사한지 3일차가 되었다. 공부를 한지도 3일차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낮 12시까지 계속 영어공부만 했다. 그냥 영어문장을 똑같이 외우고 발음하고 노력하려고 하다보면 시간이 쏜살같이 간다. 공무원공부가 이게 무슨 소용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나는 이방법으로 하기로 했다. 공무원 공부를 떠나서 외국어 하나는 구사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도 만들고 싶고 영어로 대화하고 싶다. 아침을 그렇게 보내고 독서실로 향했다. 12시가 다되어서 우선 밥을 먹기로 했다. 마트에 들러서 컵라면 1박스를 샀다. 1박스? 6개 들은거 1박스 샀다. 가격은 4000원이다. 영어한다고 말을 입을 하두 놀려떠니 배고팠다. 공부하려면 배가 든든해야한다. 독서실 가자마자 라면으로 허기를 채우고 공부를 시작했다. 어디서 봤는데, 공부근육이 필요하다고, 자리에 앉아있을만은 한데, 특정시간이 지나니 잠이 무척온다. 그리고 공부도 무슨내용인지 모르겠다. 말그대로 공부근육만 생기면 괜찮겠지? 일단, 공부를 하려면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남들보다 더 강한 간절함으로 목표를 항시 눈에 뛰는데 적어두고 노력하면 된다. 인강을 보니 말해주더라. 내일은 좀 더 구체적으로 공부계획을를 세우고 실천해야겠다. 우선 큰그림은 12월까지 공부할 과목 2회독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무조건 문제를 풀것이다. 큰 계획은 그렇다.

일단 오늘 아침에 운동을 했다. 팔굽혀 펴기 50개, 스쿼트 100개 오늘 한 운동이다.

공부하는 동안 돈 안쓰는게 목표였지만, 간편하게 끼니 때우는데는 컵라면만한게 없다. 출출해서 우유도 하나 사둬다. 

무너졌다. 돈안쓰기는... 아껴쓰는걸로 변경?!ㅋㅋ 우유1900원, 컵라면 4000원 오늘 총 5900원을 지출했다.

그리고 잠이 와서 커피도 2잔이나 먹었다.

 아, 일기를 잘 쓰고 싶은데.... 지금 너무 잠온다. 일단 계속 꾸준히 한다는거에 의의를 두고 마구마구 적고 있다.

 앞뒤 문맥도 안맞고 주저리주저리 적고 있다.

 

3줄요약

1. 잠와서 주저리주저리 적는다.

2. 공부할 때도 잠오더니 지금도 온다.

3. 내일은 좀 더 계획적으로 해야겠다.